동화약품은 윤인호 최고운영책임자(COO·전무)가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의 지목을 받아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참여하고 지난 22일 지오영, 백제약품 등 의약품 유통 협력사 30곳에 공기정화식물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입학식,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된 공익 캠페인이다. 지목된 사람이 다음 대상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윤인호 전무는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박병룡 파라다이스 사장, 백인환 대원제약 전무를 지목했다.
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화훼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올 한 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동화약품의 제품이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게 도와준 의약품 유통 협력사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동화약품 사명 속 동화(同和)에는 민족이 함께 화합해 잘 살아 보자는 뜻이 담겨 있는 것처럼, 동화약품은 123년 전통의 민족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무의 플라워 버킷 챌린지 참여 외에도 동화약품은 회사 차원에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대표 제품인 활명수의 기념판을 발매하고 판매수익금을 모두 물 부족 국가의 안전한 식수 공급 등을 지원하는 데 기부하는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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