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본 유통업체, "한국 제품 아주 좋아요"
입력 2009-06-23 20:10  | 수정 2009-06-23 20:10
【 앵커멘트 】
일본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거 한국시장을 찾았습니다.
때맞춰 일본에 진출하려는 중소기업들은 반가운 손님들과 뜨거운 협상을 진행했습니다.
수출 상담 현장을 윤영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내 중소기업들이 일본에서 온 구매자들과 진지한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제품 설명도 모자라 아예 시제품을 갖고 와 보여주기도 합니다.

설명회장 밖에서는 화장품과 전통 차, 전통 술 등 일본인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전시돼 바이어들의 눈길부터 잡아둡니다.

▶ 인터뷰 : 샘 오타 / 일본 TV홈쇼핑 구매팀장
- "특이하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한국 제품의 특징입니다. 일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이 많아 반가운 마음입니다."

▶ 인터뷰 : 양희운 / 신발업체 대표
- "이 시간 이후에 현재 개별적인 상담 약속이 몇 건 잡혀 있습니다. 약 5억 원 정도의 수주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부분의 수출 설명회는 일본 기업을 상대로 진행해 실제 수출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 스탠딩 : 윤영탁 / 기자
- "하지만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전국에 유통망을 가진 유통업체 49곳이 참여해, 우리 기업들은 실질적인 수출길을 열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성 / 한국무역협회 전무
- "저희는 일본의 홈쇼핑 업체, 전문 백화점, 대형 양판점과 같은 주로 소비재를 대형으로 유통하는 유통업체 위주로 업체를 선정해서 초청했기 때문에…."

첫날 상담에서 올린 실적만 120억 원.

최대 270억 원까지 짭짤한 수출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무역협회는 효과적인 수출 상담을 계기로 대일 수출의 새 활로를 열어가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세웠습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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