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한 보호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접촉 환자 등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졌습니다.
오늘(23일) 제주대병원 측에 따르면 어제(22일) 정형외과 일반 병동(63병동) 환자 보호자 A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A씨는 그제(21일) 병원을 잠시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접촉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병동 환자의 접촉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만일 환자가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조치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 지정된 제주대병원에서는 지난 20일 입원자 2명이 연이어 코로나19에 확진이 됐습니다.
이로 인해 정형외과 병동(62병동)은 코호트 격리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대병원은 병원 방문 보호자를 1인으로 제한하고 보호자 방문 확인증을 팔찌 형태로 만들어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