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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사과 "`벌거벗은 세계사` 오류, 모두 제 잘못"(전문)
입력 2020-12-22 21:57 
설민석이 `벌거벗은 세계사` 오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스타 강사 설민석이 '벌거벗은 세계사' 오류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설민석은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설민석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설민석은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 중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지난 2화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제가 강의 중에 오류를 범했고 그 부분을 자문위원께서 지적해 주셨다"며 "어제 저녁에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이 정중하게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제가 판단할 때에는 제작진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 어차피 제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저한테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민석은 "제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 여러분들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이번 일로 불편해하셨던 여러분들, 그리고 걱정해주셨던 많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지난 19일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클레오파트라 편이 방송된 다음 날인 20일 고고학자인 곽민수 한국이집트학연구소장은 SNS를 통해 사실관계가 자체가 틀린 게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언급하기가 힘들 지경”이라고 공개 비판했다. 곽 소장은 클레오파트라 편 자문으로 활동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측은 21일 "방대한 고대사의 자료를 리서치하는 과정에서 일부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 입장을 냈다.
<다음은 설민석 사과 전문>
설민석입니다.
제 이름을 걸고 하는 프로그램 중에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지난 2화 클레오파트라 편에서 제가 강의 중에 오류를 범했고 그 부분을 자문위원께서 지적해 주셨습니다. 거기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tvN '벌거벗은 세계사' 제작진이 정중하게 시청자 여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렸는데요. 제가 판단할 때에는 제작진은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어차피 제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모든 잘못은 저한테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서 생긴 부분인 것 같아요. 앞으로 여러분들의 말씀들 더 잘하라는 채찍질로 여기고 더 성실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는 설민석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일로 불편해하셨던 여러분들, 그리고 걱정해주셨던 많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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