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연차 "추가 뇌물 공여 사실 인정"
입력 2009-06-23 11:40  | 수정 2009-06-23 11:40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이 정상문 전 청와대 비서관과 박정규 전 민정수석 등 추가 기소된 뇌물 공여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전 회장은 추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다만 기업 경영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7일 오전에 열리며 검찰의 구형이 있을 예정입니다.
검찰은 박연차 게이트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전·현직 공무원 4명에게 돈을 준 혐의로 박 전 회장을 추가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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