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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상이몽2’ 전진♥, 류이서 “성형NO, 개명OK”→ 돌아가신 父 생각에 ‘눈물’
입력 2020-12-22 00:52  | 수정 2020-12-22 01:48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동상이몽2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악플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송창의-오지영, 전진-류이서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아나운서 출신의 배지현이 스페셜MC로 출연해서 남편 류현진과의 결혼 3년차 이야기를 전했다. 류현진의 절친 오지호가 "류현진이 의외로 너무 가정적이다"라고 하자, 배지현은 "드러내고 챙기는 스타일은 아니다”라면서도 출산 후 밤마다 풀코스로 마사지를 해줬다고 고백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한 배지현은 남편 류현진에 대해 "집에 있을 때 말 한마디 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과묵한 스타일이다. 마운드에서나 집에서나 표정이 똑같다. 표정을 못 읽겠다"고 류현진의 포커페이스에 대해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시즌 중에는 신경 쓰이지 않게 하려고 늘 기분 좋게 대한다"면서 "하지만 비시즌엔 보상심리처럼 집안일도 하게 유도한다"고 결혼 3년 차 동갑내기 부부의 생활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지현은 "원정경기에 다 따라다닌다"면서 "원정경기를 가면 집 같은 느낌이 없는데, 제가 있으면 다르지 않을까 해서 따라간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이제는 아기가 있어서 좀 어렵다"고 덧붙였다.
송창의-오지영 부부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딸 하율이를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송창의가 딸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시크릿 쥬쥬' 변장에 도전한 것. 이에 아내 오지영은 송창의의 완벽 여장을 위해 핑크색 공주 드레스부터 긴 웨이브 가발, 요술봉까지 만반의 준비로 눈길을 끌었다.
송창의의 역대급 여장 비주얼이 공개되자, 모두 깜짝 놀랐다. 특히, '헤드윅' 이래로 7년 만에 여장에 재도전한 송창의의 모습에 MC들은 "선이 곱다", "정말 예쁘다"며 폭풍 감탄했다.
하지만 변장을 마무리하던 중, 아내 오지영은 송창의의 '겨털'을 보고 경악했고, 결국 아내 송지영이 겨털을 제거하는 웃픈 현실로 폭소를 유발했다. 송창의는 겨털 제거 때문에 "피도 흘렸다"고 고충을 전하기도. 이후 ‘쥬쥬로 변신한 송창의는 완벽한 연기를 위해 늦게까지 안무를 연습했다.
다음날 아침, 하율이는 눈을 뜨자마자 ‘시크릿 쥬쥬를 TV로 시청했다. 이때 송창의가 쥬쥬의 모습으로 하율이에게 인사했다. 이에 하율이는 자신의 최애 캐릭터의 등장에 좋아서 울먹이기까지 했다. 이어 하율이는 쥬쥬가 안무까지 선보이자 악수하는 등 좋아했다.
이어서 송창의는 하율이의 속마음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율이는 아빠 어딨냐?”고 묻자 아빠 2층에”라면서 ‘쥬쥬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 또한 쥬쥬언니 하루종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하율이는 엄마 아빠와 캠핑에 갔을 때가 좋았다고 말해 송창의를 흐뭇하게 했다. 이어 쥬쥬 언니도 캠핑에 와도 된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서 하율이가 엄마는 별 다섯 개만큼, 엄마는 별 세 개만큼 사랑한다고 밝혀 송창의를 웃게 만들었다. 이후 송창의는 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고 화장을 지웠다.
그런가 하면, 전진의 아내 류이서는 20년지기 고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오랜만에 화장까지 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은 전진의 방송과 실제 모습에 대해 폭풍 질문을 쏟으며 두 사람에 대한 부러움을 숨기지 않았다.
전진은 스케줄이 있다고 속인 뒤에 깜짝 등장하는 ‘진저리 서프라이즈로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후 전진은 친구들에게 아내 류이서의 학창시절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한 점에 대해 물었다. 이에 친구들이 학교에 꽃배달까지 왔다고 폭로하자, 전진은 고마워, 나랑 만나줘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친구들은 류이서의 학창시절 미담을 전했고, 성형에 관한 악플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친구들은 "직접 댓글도 달았다"고 류이서를 응원했다. 이에 류이서는 "제일 억울했던 게 내 쌍꺼풀이 나도 싫다. 코 했다는 얘기도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한 친구는 "이 김에 아예 하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영상을 본 송창의도 "우리도 악플이 많았다. 싸우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정신과를 가보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저희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공감했다.
이때 한 친구는 "이서가 점이 있을 때가 매력적이긴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류이서는 "복점이라고, 김남주 점이라고 해서 빼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비행을 하는데 사람들이 나를 점으로 기억하는 것 같더라. 너무 튀나 싶어서 한의원 가서 뺐다"고 사실을 밝혔다.
또 다른 친구는 "이름 바꾼 것도 뭐라고 하더라"라며 함께 열을 올렸다. 이에 류이서는 "원래 이름은 유주현이었다. 정부에서 ‘류를 못 쓰게 해서 다 유씨로 바뀌었다. 그런데 몇 년 후에 다시 인정해줘서 할아버지가 ‘류로 개명 신청하셨다”라며 그런데 류주현이 너무 세보이는 느낌이고, 이름이 안 좋다는 얘길 듣고 ‘류이서로 바꿨다"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친구들은 걱정하지 마라” 우리가 지켜주겠다”, 내가 음지에서 해결해 줄게”라고 찐 우정을 드러냈다. 이에 류이서는 "못 생겼다는 건 괜찮다. 제일 힘든 건 안 했는데 했다고 하는 게 억울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서장훈은 "이서 씨는 얼굴도 예쁘지만 난 대체 뭐냐. 지금도 쌍꺼풀 수술 했다는 얘기가 있다. 나한테 해준 사람 데려오면 다 해주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숙 또한 "나한테는 성형을 하라고 한다. 노력을 하라고 하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과 송창의가 "누나는 동안이다"라고 칭찬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전진은 현관 앞에 꽃길을 만들고, 큰 선물 상자 안에 들어가서 아내맞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류이서가 들어오자 선물 상자에서 나온 전진은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며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에 감동한 류이서의 입가엔 미소가 가득했고 류이서가 반대로 상자 안에 들어가서 이벤트 상황극을 펼치며 웃음을 유발했다.
전진이 이처럼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버지가 돌아가신 류이서의 아픔 때문이었다. 이후 류이서는 사업으로 아빠와 함께하지 못한 일들, 딸로서 엄마가 더 안쓰러워서 아빠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컸던 기억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류이서는 아버지가 간경화로 돌아가신 탓에 전진의 음주가 더 걱정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가 주량을 다시 3,000cc로 줄이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에 스페셜MC로 나온 배지현도 남편 류현진의 부상에 몸에 좋은 음식으로 챙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박성광-이솔이 부부의 로맨틱 연말정산 데이 모습 예고편이 그려져 궁금증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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