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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소연, 가족들 앞에서 父정성모 죽음에 ‘실신+오열’ 연기
입력 2020-12-21 22:21  | 수정 2020-12-21 22:2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펜트하우스 김소연이 아버지 정성모 죽음 앞에서 실신 연기를 펼쳤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펜트하우스(주동민 연출, 김순옥 극복)에서는 천서진(김소연 분)은 부친 천명수(정성모 분) 죽음을 몰랐던 것처럼 연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진은 아버지 천명수가 자신이 아닌 동생 천서영을 청아재단 이사장 자리에 올리려 하자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천명수가 계단에서 굴러떨어졌지만 이를 외면한 채 서류만 챙겨서 도망쳤다.
이어 천서진은 CCTV를 지우고 동생 천서영 임명장을 불태워 버렸다. 뒤늦게 도비서가 찾아와 이사장님은 오늘 저와 있었고, 이후엔 레슨실에 계셨던 거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이대로 무너지실 거냐. 나머지는 제가 처리하겠다”고 수습을 맡았다.

이후 서진은 레슨실로 돌아와서 광기의 피아노 연주를 한 뒤 저한테 이러시면 안 되는 거잖냐. 날 버린 건 아버지가 먼저”라고 속말했다. 또한 그는 과거 자신이 오윤희(유진 분)를 해치고 다 알고도 눈감아준 아버지와의 모습을 떠올렸다. 서진은 날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다. 그러니 너무 억울해 마시라. 저한테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라고 혼잣말했다.
결국 이날 천명수는 급성 심근경색에 따른 실족사로 처리됐고, 서진은 동생 서영의 연락을 받고 병실을 찾아가서 아니야! 우리 아버지가 왜!”라고 소리치며 실신하는 가증스러운 연기를 펼쳤고 이후 청아재단 이사장에 올랐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화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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