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에…대웅제약, 장중 상한가
입력 2020-12-21 14:05  | 수정 2020-12-28 15: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대웅제약의 주가가 오늘(21일)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오늘(21일) 오전 11시 3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웅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5%)까지 급등한 27만5천500원에 거래됐습니다.

앞서 지난 17일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에 따라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의 임상 2상 시험을 임상 2/3상 시험으로 변경해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이스타정은 만성 췌장염 등에 사용되는 대웅제약의 전문의약품으로 먹는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로는 임상 단계가 가장 앞서 있습니다.


이에 대한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급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증 코로나19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호이스타정의 임상 2상 데이터를 모레(23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호이스타정을 내년 1월 코로나19 치료제로 출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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