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윤 씨젠 대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대통령 표창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은 천종윤 대표이사가 '2020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포상은 보건의료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기반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개발해 보건의료산업경쟁력 및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어진다.
천 대표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 수립의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여태까지 해외 기술이 주를 이뤘던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 속에서 우리나라 국가 경쟁력과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 대표는 독자적인 분자진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 실시간 동시다중 진단 제품을 개발했다. 씨젠은 호흡기질환, HPV, 소화기질환, 성감염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분자진단 제품 약 150종을 보유하고 있다.
천 대표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의료 기술, 정부의 신속한 대처, 모든 국민의 노력으로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더 나아가 분자진단이 우리 일상에 생활 검사로 자리잡는 날이 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