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인사청문회 정국 돌입…야, 변창흠 '낙마' 집중 공세
입력 2020-12-21 06:59  | 수정 2020-12-21 08:13
【 앵커멘트 】
신임 장관후보자 4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측근 채용 의혹과 구의역 김군 막말 논란이 불거진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대한 야당의 집중 공세가 예상됩니다.
보도에 장명훈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가 이번 주부터 인사청문회 정국에 돌입합니다.

내일부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4개 부처 신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공수처법 통과로 여야 갈등이 극에 달한 만큼 야당은 '송곳 검증'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이종배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이번 후보자들 대부분은 전문성보다는 정권에 충성하는 코드 인사를 지명…."

야당은 우선 갖은 의혹과 구설에 오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화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변 후보자는 지난 2006년 방배동 자택을 카드사 대출로 샀다는 지적과 함께 SH 고위직에 측근들을 앉혔다는 낙하산 채용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숨진 김 군에게 사고 책임을 돌리는 등 옛 발언들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친문 핵심인 만큼, '코드 인사' 비판이 불가피합니다.

권덕철 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상대로는 배우자의 땅 투기 의혹들에 대한 질의가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맞선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들의 정책 능력 검증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장명훈입니다. [ jmh07@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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