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태국에 '자가격리자 전용' 골프장 생긴다…한·중·일·대만 골퍼들 유치 전략
입력 2020-12-20 15:37  | 수정 2020-12-27 16:03

태국에서 코로나19 격리를 하면서 골프를 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0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보건서비스지원국(DHSS) 타레스 끄라사나이라위웡 국장은 현재까지 골프장 6곳이 격리 시설로 신청을 했으며, 금주 말께에는 DHSS가 승인하는 골프장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타레스 국장은 해당 골프 리조트에서 골퍼들은 격리를 하면서도 골프를 칠 수 있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골프장 격리 대상은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에서 오는 입국객들로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입국 72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와 해당국 태국 대사관이 발행한 입국증명서(COE)도 소지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14일간의 격리 기간 3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며, 양성 판정을 받으면 골프장과 계약된 병원으로 옮겨 자비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타레스 국장은 설명했습니다.

아콤 쁘라딧수완 DHSS 부국장은 공공보건부가 캐디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방안도 마련해 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이와 관련해 정부가 골프장 격리 방안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의 골퍼들을 끌어들이기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신문은 이 방안이 언제부터 시행될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