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수목원에 살던 백두산 호랑이 '두만' 숨져…이제 4마리만 남았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산 호랑이 '두만'이 죽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수컷인 두만은 2005년 11월 중국 호림원에서 국내로 와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에서 살다가 2017년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으로 옮겨 왔습니다.

2001년 5월 태어난 두만은 올해 20살로 국내에서 사육 중인 호랑이 가운데 가장 오래 살았습니다.

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두만이 죽어 4마리로 줄어든 백두산 호랑이 개체 수 확보를 위해 신규 개체 도입으로 호랑이 혈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