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순당, 전통주 업계 최초로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
입력 2020-12-20 14:11 
국순당, `1000억프리바이오막걸리` 수출용 이미지 [사진 제공 = 국순당]

국순당이 전통주 업계 최초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국순당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제57회 무역의 날, 500만불 수출의 탑'을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무역의 날 행사에서 매년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공헌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무역의 날 정부포상 전수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상패가 전달됐다.
국순당은 올해 꾸준하게 해외시장을 공략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어 갱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1월까지 623만 달러어치를 수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전체 수출액인 610만 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수출 예상치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670만 달러로 예상돼 지난해에 이어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국순당 김성준 해외사업팀장이 `500만불 수출의 탑`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제공 = 국순당]
국순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캔막걸리 '바이오탁'을 개발해 막걸리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 주력 품목인 전통주 '백세주'와 '국순당생막걸리' 및 세계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과일막걸리'가 꾸준하게 수출되고 있다. 올해는 프리미엄급 막걸리인 '1000억 프리바이오막걸리'를 개발해 새롭게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수출국가도 최근 3년 사이 네팔, 서사모아, 이스라엘, 잠비아, 콜롬비아, 폴란드 등 10여 개 국가를 신규로 개척해 현재 50여 개 국가로 확대됐다.
국순당 관계자는 "전통주 수출 선도기업으로 업계 최초로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해 영광이다"며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와 더불어 한국의 음식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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