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신규 확진 473명, 사흘 만에 역대 최다 경신…증가세 가속화
입력 2020-12-20 10:10  | 수정 2020-12-27 11:03

서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가 400명대 후반에 이르며 500선에 다가섰습니다.

오늘(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73명입니다.

이는 종전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인 16일의 423명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불과 사흘 만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정확히 한 달 전인 지난달 19일(132명)과 비교하면 약 3.6배입니다.

이달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의 확진자 수는 262명→295명→235명→254명→244명→213명→262명→251명→252명→362명→399명→219명→251명→378명→423명→398명→384명→473명입니다.


이번 3차 대유행은 매일 신규 환자가 많을뿐만 아니라 증가세가 갈수록 가속되고 있습니다.

이달 2∼19일 하루 확진자 수는 서울의 역대 1∼18위 기록에 해당합니다. 지난달까지 최다 기록은 212명(11월 25일)이었으나 이는 역대 19위로 밀려났습니다.

어제(19일) 확진자 중 해외 유입 3명을 제외하고 470명이 지역 발생, 즉 국내 감염이었습니다. 서울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만 49명이 확진됐습니다.

서울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발생률은 151.14명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인구 1천 명 중 1.5명 꼴로 확진된 것입니다.

서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30명이 됐습니다.

오늘(20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천711명입니다. 확진됐다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누적 격리해제자는 8천220명이며, 아직도 격리 중인 확진자는 6천361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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