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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복귀, 교체로 4분 출전…발렌시아는 바르셀로나와 무승부
입력 2020-12-20 10:01 
이강인이 복귀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한 이강인(발렌시아)가 교체 출전해 약 4분간 뛰며 복귀전을 치렀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발렌시아는 승점 15점(3승6무5패)으로 12위에 자리했고, 바르셀로나는 승점 21점(6승3무4패)으로 5위에 머물렀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이강인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2-2로 맞선 후반 44분 교체 투입됐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어 추가시간까지 이강인은 4분 정도 활약했다.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넣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29분 솔레르가 띄워준 볼을 디아카비가 헤딩슛으로 골을 터뜨려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슈팅을 발렌시아 골키퍼 하우메가 걷어냈다. 옆으로 흐른 볼을 알바가 문전으로 띄웠고, 메시가 헤딩골로 마무리하며 페널티킥을 못넣은 것을 곧바로 만회했다.
1-1 동점으로 후반을 맞은 바르셀로나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7분 아라우호가 오른발 발리슛으로 발렌시아의 골문을 꿰뚫었다.
발렌시아는 후반 2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가야가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고메스가 골문 앞에서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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