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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2023 유러피언게임서 정식 종목 복귀
입력 2020-12-19 12:18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태권도가 2023년 열리는 유러피언게임의 정식 종목으로 복귀했다.
유럽올림픽위원회(EOC)는 18일(현지시간) 태권도와 카누, 근대5종을 2023년 유러피언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유러피언게임은 4년마다 열리고, 유럽 대륙 국가들이 참가하는 국제종합대회다. 3회째인 2023년 대회는 폴란드 크라쿠프·마우폴스키에에서 6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하계올림픽 종목인 태권도는 2015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1회 유러피언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아시안게임, 팬아메리카게임, 아프리카게임, 오세아니아게임에 이어 5개 대륙의 모든 종합경기대회 종목으로 치러졌다.
하지만 2019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개최된 제2회 유러피언게임에서는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태권도가 이번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유리피언게임에서는 8년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겨루기만 치르는 2023년 대회에서 태권도에는 세계선수권대회와 같은 남녀 8개씩, 총 1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2024 파리올림픽 개최 1년 전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유럽 정상급 선수들의 올림픽 전초전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카누 슬라럼과 근대5종은 유러피언게임에서는 처음 정식 종목이 됐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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