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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음악대’ 김태우, 소울풀한 가창력으로 크리스마스 선물 선사
입력 2020-12-19 11:35 
사진=자이언트 펭TV 방송 캡처
가수 김태우가 ‘동물음악대를 통해 따뜻한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김태우는 지난 18일 오후 유튜브 자이언트 펭TV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 ‘미리 크리스마스 홈파티 라이브에 출연해 대중들과 소통을 나눴다. 록 단장의 반주로 시작한 캐럴 메들리로 오프닝을 연 김태우는 ‘Santa Claus Is Coming To Town을 부른 후 멤버들과 함께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가창했다.

김태우는 코로나19로 인해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크리스마스 때는 집에서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저는 결혼하고 나서는 집에 많이 있었다. 가족들과 함께 있는데 아이들 셋이 산타 할아버지를 사랑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아침마다 같이 선물을 뜯어보는 편이다”며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연말 계획을 전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잊고 싶은 기억이 있냐는 윤상의 질문에 2001년 크리스마스 때가 ‘거짓말 활동을 할 때였다. 숙소 생활을 하던 당시인데 12월 24일 새벽에 스케줄이 생겼고 크리스마스이다 보니 하루 휴가가 생겼다. 멤버들과 모여 따뜻하게 보일러를 틀어놓고 있다가 잠이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밖이 어두웠다. 멤버들과 매니저 형을 불렀는데 다들 놀러 나가고 없었던 기억이 있다”며 자신만의 잊고 싶은 크리스마스 추억을 공개했다.


이어 멤버들은 팬들의 잊고 싶은 사연이 담긴 얼음을 직접 깨부수고 나쁜 기억을 없애 주기 위한 코너를 통해 힐링 선사에 나섰다. 김태우가 고른 사연은 바로 인도네시아에 있는 여자친구와 장거리 연애 끝에 청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연으로 김태우는 이들을 위한 축가로 이적의 ‘다행이다를 선곡해 사연의 주인공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쌍꺼풀 수술을 앞둔 사연자에게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창업을 앞둔 사연자에게는 ‘사랑비를 재치있게 개사한 ‘머니비로 재미와 고품격 무대를 동시에 전했다.

이어 동물 음악대 멤버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공개됐다. 각자 자신에게 쓸모없는 선물로 준비한 멤버들 중 김태우는 윤상에게 휴대용 선풍기를 받았고 더위를 많이 타는 김태우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윤상에게는 경광봉을 선물했다.

동물 음악대는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 리턴즈의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이날 완전체로 첫 무대를 선보인 동물 음악대는 귀여운 율동으로 많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박진주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 펭수의 에너제틱한 랩과 보컬에 이어 메인 보컬 김태우의 소울풀한 목소리가 더해진 동물 음악대의 라이브 무대에 팬들은 실시간 채팅을 통해 폭발적인 호응을 전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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