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오는 2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개적으로 접종한다고 인수위가 18일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백신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공개적으로 맞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인수위는 바이든 당선인이 최근 접촉한 측근 세드릭 리치먼드 하원의원의 코로나19 감염애도 백신 접종 일정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5일 상원 결선 지원 유세를 위해 방문한 조지아에서 리치먼드 의원을 만났지만, 인수위는 "그들의 만남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야외에서 있었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한 밀접접촉 시간 15분 미만이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전날 감염 검사를 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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