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50대가 양성 판정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성모병원 입원한 환자인 A씨가 이날 새벽 숨졌습니다.
A씨는 그제(16일)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A씨가 입원한 병원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동일 집단(코호트) 격리 중입니다.
A씨는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중앙 역학조사관의 조사를 거치면 이 센터 병상이 배정되는데, A씨는 입원하기도 전에 숨진 것입니다. 확진 판정 이틀만입니다.
그는 어제(17일)부터 의식이 저하되는 등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북도는 코로나19 사망 장례 지침에 따라 장례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숨진 것은 7번째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