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건자재 기업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권혁운이 지난 17일 대구시에 '사랑의 집수리·이웃사랑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대구에 진출한 이후 지난 4년간 매년 이맘때 2억원씩 이웃사랑성금을 내고 있다. 인접 도시인 경산시에도 2년간 총 3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최소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과 부실 주택에 거주자를 위한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경북 의성 출신으로 향토 기업인인 권혁운 회장은 이날 "코로나19 속 더욱 힘들어지는 이웃들을 보면 어린 시절이 떠 오른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모두가 주변을 한번 더 둘러보는 노력을 기울였으면 한다"며, "성장하는 기업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이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에스동서는 이웃 돕기 성금전달과 함께 노후 학교 리모델링 사업, 공부방 설립,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곳에 선도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권혁운 회장이 2016년 사재 14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문암장학문화재단과 함께 총 361억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권혁운 회장은 지난 11월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으로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신념을 높이 평가 받아 최고경영자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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