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업체 넵튠은 카카오게임즈로부터 1천9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보통주 751만5천336주가 신규 발행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넵튠 지분 31.66%를 보유하며 최대주주가 됩니다.
양측은 '카카오프렌즈' 지적재산(IP) 게임을 서비스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 왔습니다. 넵튠은 자회사가 개발한 신작 게임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의 글로벌 정식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넵튠이 최근 구체적 성과를 내는 게임 사업은 물론 e스포츠·다중채널네트워크(MCN)·인공지능(AI) 모델 및 버추얼 인플루언서 등 신규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시장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넵튠 정욱 대표는 "양사의 강점을 발휘해 큰 도약의 나래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