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커플 배우 채림(본명 박채림·41)과 가오쯔치(39) 부부가 결혼 6년 만에 이혼 한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채림은 이 같은 내용의 언론보도가 나자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인생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는 입장을 사진과 함께 올렸다. 그는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중국 시나연예는 이날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혼 절차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국내외 연예매체도 두 사람이 이혼했다고 전했다.
중국 CCTV 드라마 '이시까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채림과 가오쯔치는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2014년 양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2017년 12월에는 아들을 얻었다.
채림은 1994년 미스 해태로 연예계에 데뷔해 '카이스트'와 '이브의 모든 것'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중국에서도 활동했다. 출산 후에는 SBS TV 예능 '폼나게 먹자'(2018)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가오쯔치는 중국 배우로 드라마 '신 황제의 딸', '태평공주', '아가유희', '신경화연운', '사아전기', '대송소년지' 등에 출연했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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