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흑인 노숙자 소녀 하버드대 장학생 합격
입력 2009-06-22 02:44  | 수정 2009-06-22 14:31
18세 흑인 소녀가 노숙자보호소와 우범지대 거리를 전전하면서도 불굴의 의지와 끊임없는 노력으로 하버드대 장학생이 된 사연이 미 LA 타임스에 소개됐습니다.
주인공인 카디자 윌리엄스는 어머니 나이 14살 때 태어난 이유로 집에서 쫓겨나 미국 서부의 노숙자 쉼터 등에서 생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디자는 노숙자처럼 보이지 않게 했고, 새벽 4시에 일어나서 등교하고 밤 11시에 집에 오는 가운데서도 우수한 성적을 유지했습니다.
미 전역 20여 개 대학에서 합격 통지를 받은 카디자는 하버드대를 선택했고, 카디자를 인터뷰했던 하버드대의 줄리 힐든은 학교 당국에 카디자를 합격시키지 않으면 제2의 미셸 오바마를 놓치게 될 것이라며 그런 실수를 하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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