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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 콘서트 내년 1월말 연기
입력 2020-12-17 10:56  | 수정 2020-12-24 11:03

블랙핑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온라인 콘서트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온라인 생중계 콘서트 'YG 팜 스테이지 - 2020 블랙핑크: 더 쇼'(이하 더 쇼)가 이달 27일에서 내년 1월 31일로 연기된다고 오늘(17일) 공지했습니다.

YG에 따르면 블랙핑크 온라인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던 장소의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보다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달 11일부터 28일까지 10인 이상의 모임·행사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YG는 이날 공연 연기를 안내하는 공지를 통해 팬들의 양해를 구하며 "기다려주신 팬 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해서 보다 좋은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랙핑크 멤버들도 이날 SNS 영상 콘텐츠로 팬들에게 직접 연기 소식을 알리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멤버들은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저희의 공연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더 쇼'와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의 건강이 최우선이기에 안전한 환경에서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금, 이 순간에도 고생하고 계신 수많은 의료진 분들과 방역에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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