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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키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日 J1리그 신기록
입력 2020-12-16 23:58 
고로키 신조는 일본 프로축구 J1리그(1부리그) 최초로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우라와 레드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고로키 신조(34·우라와 레드)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최다 연속 시즌 두 자릿수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고로키는 16일 열린 2020시즌 J1리그 33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와타케 가쓰야가 가와사키 골키퍼 정성룡의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고로키가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아홉수에 빠진 듯했으나 기어코 시즌 J1리그 10호 골을 넣었다. 이로써 2012년(11골)부터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J1리그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은 역대 최초 기록이다. 고로키는 J1리그에서 득점왕에 오른 적은 없으나 가장 꾸준하게 득점을 올린 ‘골잡이다. 개인 한 시즌 J1리그 최다 골은 2017년의 20골이다.
또한, J1리그 통산 157골로 나카야마 마사시(아술 클라로 누마즈)와 공동 3위에 올랐다. 통산 최다 득점 1위는 185골의 오쿠보 요시토(도쿄 베르디)다.
한편, 경기는 가와사키가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찌감치 J1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와사키는 25승 5무 3패(승점 80)를 기록했다. 2위 감바 오사카(승점 65)와 승점 15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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