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금호강·양양 남대천서 '고병원성 AI' 확진…방역 비상
입력 2020-12-16 14:54  | 수정 2020-12-23 15:03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대구 금호강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와, 강원 양양 남대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어제(15일) 확진됐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과 주변의 철새도래지 일대를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항원 검출 지점 반경 500m 내 지역에는 사람·차량의 출입을 금지하고 반경 10㎞ 내 가금사육 농장은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또 해당 지역 시·군의 철새도래지 통제 구간에는 축산차량의 진입을 금지했으며 전통시장 가금판매소의 운영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철새서식지 방문 시 소독 및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접촉을 피하고 당국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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