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주당, '노마스크 와인 모임' 윤미향에 "엄중 경고"
입력 2020-12-16 12:14  | 수정 2020-12-23 13:03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 속 사적 모임에 참석한 일로 여론의 비난을 받은 윤미향 의원을 경고 조치했습니다.

민주당은 최인호 수석대변인 명의 공지문을 내고 "최고위는 최근 부적절한 행위로 논란이 된 윤 의원을 엄중히 경고하기로 결정하고, 박광온 사무총장이 이를 윤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코로나19로 사회의 아픔과 시민의 고난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 사항을 지나칠 수 없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민주당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7일 한 식당에서 지인 5명과 마스크를 하지 않고 와인잔으로 건배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물의를 빚었습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윤 의원은 사진을 삭제한 후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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