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이달 중 사전계약 시작 제네시스 `GV70` 가격 나왔다
입력 2020-12-16 12:10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의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GV80에 이은 두 번째 SUV 모델인 'GV70' 가격이 공개됐다. 16일 현대차는 GV70의 주요 사양과 가격을 공지하고 이달 중 전국 영업점을 통해 계약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내년 1월부터 차량을 인도할 수 있다.
GV70 판매가격은 ▲가솔린 2.5 터보 모델 4880만원 ▲가솔린 3.5터보 모델 5830만원 ▲디젤 2.2모델 5130만원부터(개별소비세 5% 기준)다. 모델별로 고객이 선호하는 패키지와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제네시스는 고객이 직접 엔진과 구동방식, 외장컬러, 휠·타이어, 내장 디자인 패키지, 스포츠 패키지 등을 원하는 대로 구성하는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GV70 역시 고객이 필요한 사항만 골라 구입할 수 있다.
GV70 가솔린 2.5 터보(기본 가격 4880만원) 모델에 선호도가 높은 사륜구동(300만원)과 19인치 휠·타이어(70만원), 시그니쳐 디자인 셀렉션1(170만원), 헤드업 디스플레이과 하이테크 패키지 등이 포함된 파퓰러 패키지1(420만원) 등의 옵션을 선택하면 총 5840만원의 구매가격이 나온다. 제네시스는 구매 고객에게 세차·다이닝 등 멤버십 서비스인 '제네시스 프리빌리지'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지난 8일 글로벌 디지털 공개를 통해 전 세계에 선보인 GV70는 제네시스 디자인 영역을 확장하는 첫 중형 SUV 모델로 역동적인 외장 디자인과 내부 여백의 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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