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현대엔지니어링, 7300가구 배후수요 기대 단지 내 상가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 분양
입력 2020-12-16 10:01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상업시설) 주경 투시도[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주거밀집지역 단지 내 상가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아파트 분양을 통해 입지 등 사업성이 검증된 데다 대규모의 입주민들을 배후 수요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탄탄한 배후 수요를 기반으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큰 타격 없이 매출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최근 주목받는 장점 중 하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 반경이 크게 줄어들고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단지 안 인프라를 누리려는 소비자들도 많아진 모습이다.
16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주거밀집지역 단지 내 상가는 낮은 공실률은 물론 실제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죽전역 일대의 올 1~3분기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0%로, 3분기 기준 5.6%를 기록한 대구의 평균 공실률과 확연히 대조된다.
이 지역은 올해 분양한 신규 단지를 포함해 약 7300가구의 대규모의 주거타운이 조성 중이고, 성서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춰 풍부한 배후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대구 중심상업지역으로서 교통?생활?문화 등 생활인프라가 우수한 만큼 젊은 세대를 비롯한 인구 유입도 활발하다.

수익률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대구 죽전 상권의 소규모 상가 수익률은 6.33%로 대구 평균 수익률 5.66%를 상회했으며, 중대형 상가의 수익률 역시 6.8%로 대구 평균 6.11%를 상회했다.
주거밀집지역 단지 인근에서 분양하는 상가는 우수한 분양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 단지 내 상가는 우수한 배후 수요 입지를 내세우며 입찰 하루 만에 완판(완전판매)됐다. 이 상가는 '동탄 레이크 자연앤푸르지오' 입주자 704가구를 비롯해 인근 4500여가구의 주거단지를 배후 수요로 흡수할 수 있으며, 유동인구가 풍부한 동탄 호수공원과도 인접해 있다.
또 지난 10월 전주 에코시티 인근에서 분양한 '에코시티 데시앙 네스트' 단지 내 상가 역시 계약시작 하루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이 상가는 에코시티 데시앙 2차를 포함해 3000여 가구의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이러한 가운데 죽전네거리 인근에 브랜드 상업시설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규모의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 내에 들어서는 이 상업시설은 지상 1층 37호실, 2층 49호실 총 86호실 규모다. 서대구 중심 상권인 죽전네거리 상권에서도 중심 입지에 위치한 데다 단지 내 아파트 393가구와 오피스텔 119실 총 512가구의 직간수요와 함께 죽전네거리의 대규모 주거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1258에 마련되며, 이 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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