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흘째 강력한파 계속…호남 서해안·제주·울릉도 폭설
입력 2020-12-16 07:47  | 수정 2020-12-16 08:32
<오프닝>오늘 출근길도 단단히 챙겨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어제만큼이나 춥습니다. 제가 얇은 옷 여러 겹을 껴입고, 목도리에 장갑, 모자까지 썼지만,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1>지금 경기북부와 강원, 일부 충북과 경북에서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으로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 철원 영하 18.5도까지 떨어졌고요.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곤두박질 쳤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는 밤까지, 제주 산지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이어지겠습니다.

<2>이들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울릉도 독도, 제주 산지에서는 5~15cm, 호남 서해안과 그 밖의 제주에서 최대 7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기온 살펴봅니다. 춘천 영하 16.7도, 청주 영하 8.5도, 대전 영하 9.9도입니다.

<최고>낮에도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에 머물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주간>내일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올라서 모레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아예 추위가 풀린 건 아닙니다. 주말 사이 또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클로징>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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