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늘도 강력 한파…호남 서해안·제주 많은 눈
입력 2020-12-16 07:45  | 수정 2020-12-16 07:57
앵커멘트: 사흘째 강력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춥다고 합니다. 서해안에서는 오늘까지 많은 눈이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야외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민미경 캐스터! 많이 추워 보이네요.

<오프닝>네, 춥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너무 춥습니다. 제가 단단히 중무장을 하고 나왔지만, 옷깃을 파고드는 칼바람을 막을 수가 없습니다.

<1>지금 경기북부와 강원, 일부 충북과 경북에서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중부와 전북 경북으로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시각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2도, 철원 영하 18.2도까지 떨어졌고요. 찬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곤두박질 쳤습니다. 따뜻하게 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에서는 밤까지, 제주 산지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더 오겠습니다.

<2>이들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울릉도 독도와 제주 산지에서는 5~15cm, 호남 서해안과 그 밖의 제주에서 최대 7cm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춘천 영하 16.7도, 대전 영하 9.2도, 광주 영하 4.2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최고>낮에도 서울 영하 4도, 대전 영하 1도, 대구 1도에 머물면서 종일 춥겠습니다.


<주간>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모레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이것도 잠시뿐입니다. 주말 사이 또 찬 공기가 밀려오면서 당분간 추위는 계속 될 전망입니다.

<클로징>지금까지 광화문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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