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의 날씨, 출근길 영하 10도 맹추위…호남·제주에 눈
입력 2020-12-16 07:05  | 수정 2020-12-23 08:03

수요일인 오늘(16일) 아침 출근길에도 전국 곳곳에서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도는 맹추위가 엄습하겠습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6도, 인천 -9.1도, 수원 -9.3도, 춘천 -16.1도, 강릉 -6.9도, 청주 -8.4도, 대전 -8.8도, 전주 -6.0도, 광주 -3.9도, 제주 3.9도, 대구 -5.6도, 부산 -4.6도, 울산 -4.7도, 창원 -6.4도 등입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무척 춥겠습니다.

최고기온은 -5∼4도로 예보됐습니다. 낮 동안에도 영하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중부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한파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흐리겠습니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 산지에는 다음 날 아침까지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서 5∼15㎝,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산지 제외)는 2∼7㎝입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동, 전남 동부, 경상도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습니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3.5m, 서해·남해 1∼3m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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