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뉴욕증시, 코로나 백신 기대감에 상승…다우 1.13%↑
입력 2020-12-16 06:29 
뉴욕증시가 1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337.76포인트(1.13%) 오른 3만199.31에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47.13포인트(1.29%) 오른 3694.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02포인트(1.25%) 오른 1만2595.06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이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긴급사용승인 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한 검토보고서를 주시했다. 모더나 백신이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경우, 지난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사용 가능한 두 번째 백신이 된다.
이와 관련 유럽의약품청(EMA)은 화이자 백신 승인 논의를 오는 29일에서 21일로 앞당길 것을 발표했다. 논의 결과가 긍정적으로 이뤄질 경우, 유럽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이 연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또 미국 정부의 추가 경제대책도 주시했다. 현재 미국 의회는 초당파 의원 그룹이 지난 14일 ‘실업수당 확충 등 합의하기 쉬운 항목으로 쟁점을 축소한 경제법안을 마련했다. 민주당 낸시 팰로스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경제대책 관련 논의를 진행한 소식도 들려 조만간 타결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우승준 기자 dn1114@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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