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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김승현 “빌린 돈 1억 다 갚았다...심려 끼쳐 죄송”
입력 2020-12-15 16:33  | 수정 2020-12-15 17: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전 농구스타 김승현(42)이 1억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는 보도와 관련, 빌린 돈 모두를 오늘(15일) 마저 변제했다”고 직접 밝혔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승현의 지인 A씨는 김승현이 빌린 1억원을 갚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김승현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오래 알고 지낸 지인에게 1억원을 빌린 것은 사실이다”며 지난 9월 빌린 돈의 반을 갚았고 12월까지 나머지 반을 갚을테니 좀 기다려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기사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토로했다.
김승현은 그러나 16일 수원중앙지법 성남지원(형사5단독) 열릴 예정인 공판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판에 참석해 돈을 다 갚았다고 얘기할 것이다. 상대 쪽에선 변호사가 나올지 직접 나올지 모르겠지만 갈등과 오해가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김승현은 불미스러운 일로 팬들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면서 오래된 지인이라 이런 일이 벌어져 그 친구도 저도 마음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승현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해설위원은 그만뒀고 대학 겸임교수로 출강하면서 몇 가지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방송에 출연할 기회가 있다면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내인 배우 한정원의 근황에 대해서도 항상 작품 활동을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김승현과 한정원은 지난 2018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한편, 전 농구스타 김승현은 탁월한 테크니션으로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거치며 팀의 주전 가드이자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다. 명승부로 꼽히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거는데 일조했다. 김승현은 2014년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MBC스포츠플러스 농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바다 ‘가문의 영광5 등과 드라마 제 3병원, ‘트라이앵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happy@mk.co.kr
사진ㅣMK스포츠[ⓒ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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