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형재 HDC아이앤콘스 대표, 이성용 호텔 HDC·HDC리조트 대표
입력 2020-12-15 16:14  | 수정 2020-12-15 16:15
이성용 호텔HDC, HDC리조트 대표이사(왼), 이형재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오)

이형재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영업본부장이 HDC아이앤콘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는 호텔HDC·HDC리조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15일 HDC그룹은 "총 18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며 "HDC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을 추구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 플랫폼을 강화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인재를 발탁하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변화의 모멘텀을 끌어낼 리더 육성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호텔HDC와 HDC리조트를 새롭게 이끌게 될 이성용 대표는 HDC그룹의 여가(Hospitality) 산업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이 대표는 HD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호텔, 리조트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협업과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고유 경쟁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여 경영 효율화를 달성하고, 나아가 호텔HDC·HDC리조트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HDC아이앤콘스의 이형재 신임 대표는 그동안 HDC현대산업개발 수주사업본부장으로서 강한 추진력으로 수주 경쟁력을 키워나갔다고 평가받는다. 이 신임 대표는 HDC아이앤콘스가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주거 부동산 트렌드와 지역별 수요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 차별화된 전문 디벨로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 정선의 고품격 웰니스 리조트 파크로쉬의 개발을 주도했고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리조트인 오크밸리를 인수하여 단기간에 수익성 개선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시킨 조영환 호텔HDC·HDC리조트 대표는 HDC아이파크몰 대표로 자리를 옮겼고, HDC아이파크몰 대표로서 아이파크몰 전면 재단장을 추진했던 최익훈 대표이사는 부동산114 대표로 신규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김성은 HDC아이콘트롤스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HDC그룹 관계자는 "종합 금융 부동산 그룹으로 발전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리츠를 활용한 부동산금융 사업, 에너지 개발사업 등을 본격화하는 등 새로운 도전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광운대역세권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진행하며 HDC그룹의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새로운 사업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준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