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남궁민이 살인범의 얼굴을 드러내 충격을 안겼습니다.
어제(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5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 분)가 섬뜩한 본색을 드러내 소름을 유발했습니다.
도정우는 과거 하얀밤 마을 지도자였던 손민호(최진호 분)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도정우는 화재 속에서 손민호를 극적으로 구출했습니다. 경찰 내부에서는 도정우의 이 같은 행위를 방패로 삼은 뒤 손민호에게 쏠리는 언론의 관심을 돌리려 했습니다.
그런 가운데 다섯 번째 예고 살인의 피해자가 손민호가 아닌 남우천(이주원 분)이었음이 밝혀지고, 남우천이 끝내 전신 화상으로 사망하며 사건이 마무리됐습니다. 그러나 곧이어 손민호가 의문의 피습을 당해 그를 노리고 있는 자가 있는 것인지, 누구의 소행인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제이미(이청아 분)가 과거 다중인격으로 치료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지욱 기자는 이를 근거로 제이미가 범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특수팀을 교묘하게 흔들었습니다. 한편 같은 시각 괴한에게 납치를 당한 제이미는 의문의 뇌수술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제이미는 과거 하얀밤 마을에서 자신이 '괴물'이라고 불렸던 것을 기억해 내, 28년 전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습니다.
이 가운데 모든 것이 도정우의 계획이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습니다. 극적으로 탈출한 제이미는 도정우가 화재가 난 손민호의 저택에 뛰어들기 직전 시계를 보면서 들어갈 타이밍을 재고 있었다는 점과 저택의 내부 구조를 미리 파악하고 있었다는 점, 나아가 도정우가 단 한번도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부정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알게되었습니다.
특히 도정우가 누군가를 참혹하게 공격하는 모습이 엔딩에 담겨 안방극장을 충격에 몰아넣었습니다. 피로 얼룩진 얼굴과 살기 띤 미소, 그리고 극악무도한 눈빛으로 살인자로 돌변한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습니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입니다.
이날 밤 9시에 6회가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