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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희, 두 번째 이혼 심경 "결혼 생활 내내 대화 없어…남처럼 살았다" (동치미)
입력 2020-12-15 13: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방은희가 두 번째 이혼 후 1년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15일 재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당신이 나에 대해 아는 게 뭐가 있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전성애, 선우은숙, 김빈우, 방송인 왕종근 아내 김미숙, 스포츠 해설가 윤여춘, 개그맨 김학래, 안일권 등이 출연했다.
방은희는 "나는 결혼생활 중 남편과 대화가 없었다"며 "전 남편이 사업을 하다 보니 일주일에 5일 이상 술을 먹었는데, 집에 돌아오면 말을 안 하고 화만 냈다. 밖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도 말해주지 않아서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알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점점 대화가 없어지고 남처럼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만난 지 한 달 만에 혼인신고를 했는데 서로 아는 게 없었다"고 말한 뒤 "우연히 남편의 휴대전화를 보다가 다른 여자와 다정하게 주고받은 문자까지 봤지만 '남자가 사업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지'라는 남편의 한 마디에 그냥 넘어간 적도 있다. 버티다 결국 남편에게 졸혼을 하자고 했는데, 전남편은 졸혼을 할거면 이혼을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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