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태년 "코로나 확산에 임차인 고통…소상공인 추가 지원 검토"
입력 2020-12-15 10:59  | 수정 2020-12-22 11:03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오늘(15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임대료 문제에 대한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지만, 집합 금지와 제한 조치로 임차인의 고통과 부담은 더 크다. 임대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민주당은 이미 상가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세액 공제를 하는 조세특례법과 임차인에게 임대료 가맹 청구권을 부여한 상가임대차보호법을 처리한 바 있다"며 "민주당은 이해당사자와 시민사회,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와 협의를 거쳐 공정한 임대료 해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긴급 지원할 금융 대책 등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가 지원을 검토하고, 내년에 편성된 3조7천억원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을 1월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올해 한도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지역신용보증기금의 저금리 대출과 시중은행을 통한 대출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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