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르노삼성차, '국내 유일 준중형급 전기차' SM3 Z.E. 이달 판매종료
입력 2020-12-15 10:38  | 수정 2020-12-22 11:03

르노삼성자동차는 2013년 출시한 국내 첫 순수 전기차 SM3 Z.E.의 판매를 이달부터 종료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급 전기차로, 이달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총 7천371대입니다.

출시 이후 2년 만에 1천604대가 판매되며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SM3 Z.E.는 하나의 충전 소켓으로 완속과 급속 충전이 모두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택시와 카셰어링 등 비즈니스용으로도 주목받았습니다.


르노삼성차는 SM3 Z.E. 출시와 함께 전국 16개 지방자치단체에 전기차 전담 파일럿을 배치하고 전기차 전문 A/S 센터를 226개로 확대하는 등 네트워크 확장에 힘썼다고 말했습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SM3 Z.E.는 한국 전기차 역사에서 가장 중요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향후 르노 조에와 트위지 등의 모델을 통해 SM3 Z.E.가 만들어온 혁신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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