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김아림(25)에게 US여자오픈 역전 우승을 허용한 시부노 히나코(22·일본)가 자책했다.
1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김아림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악천후로 하루 연기된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를 유지했던 시부노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자멸했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3·4라운드에서 연이어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최종 순위는 1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2019년 여자브리티시오픈에 이은 두 번째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도 무산됐다.
시부노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 하지만 이것이 지금의 내 실력이다. 나답게 골프를 하지 못했다. 추위에 잘 움직일 수 없었고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12번 홀까지 보기 4개로 주춤하던 시부노는 13번 홀에서 첫 버디에 성공했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그는 흐름을 바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3.5m 버디 퍼트를 놓친) 16번 홀이 너무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했다.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아림(25)에게 US여자오픈 역전 우승을 허용한 시부노 히나코(22·일본)가 자책했다.
15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US여자오픈에서 김아림이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악천후로 하루 연기된 마지막 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선두를 유지했던 시부노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자멸했다. 2라운드까지 7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3·4라운드에서 연이어 3오버파 74타로 부진했다.
최종 순위는 1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2019년 여자브리티시오픈에 이은 두 번째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우승도 무산됐다.
시부노는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 하지만 이것이 지금의 내 실력이다. 나답게 골프를 하지 못했다. 추위에 잘 움직일 수 없었고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12번 홀까지 보기 4개로 주춤하던 시부노는 13번 홀에서 첫 버디에 성공했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그는 흐름을 바꿀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3.5m 버디 퍼트를 놓친) 16번 홀이 너무 아쉽다.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했다.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