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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US여자오픈 김아림, 기록 쏟아내…통산 7번째 5타 차 역전 우승
입력 2020-12-15 08:30  | 수정 2020-12-22 09:03

처음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25살 김아림은 각종 진기록도 쏟아냈습니다.

김아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US여자오픈에서 거둔 20번째 선수입니다.

US여자오픈은 한국 선수 우승이 유난히 많은 대회인 만큼 LPGA투어 첫 우승을 이 대회에서 올린 한국 선수도 7명입니다.

김아림 이전에 김주연, 박인비, 유소연, 전인지, 박성현, 이정은이 LPGA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US여자오픈에서 누렸습니다.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우승한 선수로는 김아림이 5번째입니다. 1946년 패티 버그, 1956년 캐시 코닐리어, 2005년 김주연, 그리고 2015년 전인지가 US여자오픈에 처음 출전해 우승했습니다.

최종일 5타차 역전은 최다 타수 차 역전 타이기록입니다. 5타차를 뒤집은 사례는 모두 6명이 있었습니다. 김아림은 7번째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LPGA투어 비회원으로 우승한 것은 김아림이 10번째입니다.

한국 선수로 LPGA투어 카드 없이 US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2011년 유소연, 2015년 전인지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LPGA투어 대회 전체로 따지면 34번째 비회원 우승자입니다.

김아림의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한국 선수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34번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US여자오픈 우승은 11번이다. 박인비가 두 번 우승해 한국인 US여자오픈 챔피언십은 모두 10명이 됐습니다.

올해 탄생한 메이저 챔피언 4명 가운데 3명이 한국 선수입니다.

AIG 오픈은 조피아 포포프(독일)가 우승했지만 30살 이미림이 ANA 인스피레이션, 27살 김세영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 이어 김아림이 US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결과입니다.

세계랭킹 94위 김아림은 2006년 롤렉스 세계랭킹 도입 이래 US여자오픈에서 가장 세계랭킹이 낮은 우승자라는 이색 기록도 남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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