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전교톱10 이나빈이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KBS2 예능 ‘전교톱10이 14일 종영했다. ‘전교톱10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음악프로그램 ‘가요톱10을 십 대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선보이는 경연 프로그램. 10대 참가자들이 신승훈, 서태지와 아이들, 쿨, H.O.T 등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의 히트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날 ‘전교톱10에서는 우승상금 700만 원을 받을 최종 1위를 뽑는 왕중왕전이 펼쳐졌다. 앞서 138점을 받은 박희정이 왕좌에 오른 상황. 먼저 박시연은 ‘J에게로 감성적인 무대를 꾸몄다. 신바다 갈동화는 ‘난 널 사랑해를 선곡, 환상의 듀엣 무대를 연출했다. 하지만 박희정의 점수는 넘지 못했다.
이나빈은 ‘바다에 누워를 열창했다. 연예인 판정단 토니안은 저 정도의 파워면 바다가 갈라진다”며 극찬했다. 이나빈은 연예인 판정단과 언택트 판정단으로부터 139점을 얻어 왕좌에 올랐다. 박희정과 단 1표 차이였다. 왕좌에 앉은 이나빈은 그 자리 어떠냐고 묻자 좋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다음 도전자 박은혜는 허스키 보이스로 ‘못다 핀 꽃 한송이를 부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문건희는 ‘지금은 알 수 없어로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나빈의 139점은 넘지 못했다. 138점 박희정은 준우승자가 됐다.
이나빈이 최종 우승자로 선정돼 트로피를 받았다. 이나빈은 예쁘게 봐줘서 감사드린다”며 미소지었다. ‘전교톱10은 1990년대 명곡들이 선사하는 향수와 틴에이저 싱어들의 풋풋한 열정과 재능을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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