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국, OECD의 민주주의와 시장·개방경제 성공사례"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추구하는 보편적인 가치의 성공사례 국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4일(한국시간) OECD 설립협약 서명 60주년을 맞이해 개최된 화상행사에 참여해 "한국이 1996년 OECD에 가입한 이래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와 개방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 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코로나 대응과정에서 국경이나 지역의 봉쇄 없이 방역과 경제활동을 지속하여,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또 "OECD가 지난 60여년 동안 국제경제 분야 대표적인 기구로 환경, 거버넌스, 금융투자, 무역, 반부패 등 다양한 분야에서 450개 이상의 국제표준을 수립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60년 12월14일에 미국·캐나다·프랑스 등 20여개 국가가 OECD 설립협약에 서명한 것을 기념해 개최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샤를 미셀 EU 상임의장, 우르술라 폰 데어 라이언 EU 집행위원장 등은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문 대통령을 비롯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은 영상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