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옵티머스 주요 공범' 정영제 구속 기소
입력 2020-12-14 14:45  | 수정 2020-12-21 15:03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의 펀드 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옵티머스 사건의 주요 공범으로 지목된 정영제 전 옵티머스대체투자 대표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늘(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정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습니다.

정씨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구속) 등과 공모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을 상대로 공공기관 매출채권 등에 투자할 것처럼 속이고 투자금을 받아 약 1천6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또 투자금을 유치하겠다며 옵티머스의 설계사로 알려진 유현권 스킨앤스킨 고문(구속)에게 청탁 또는 알선 명목으로 1억4천4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에 기소한 혐의 외에도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 계속해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옵티머스 핵심 브로커 중 1명으로 달아난 기모씨의 신병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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