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 증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던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주전 공격수 24살 이재영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흥국생명은 오늘(14일) "이재영이 음성 통보를 받았다"며 "이재영은 물론, 밀접접촉자인 쌍둥이 자매 이다영은 컨디션 회복 후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재영은 그제(12일) 편도선이 붓는 현상과 고열 증세를 겪었습니다. 그의 체온은 어제(13일) 한때 38.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이재영은 어제(13일) 숙소 인근인 경기도 용인의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다영 역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됐습니다.
두 선수는 어제(1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홈 경기에 결장했습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재영은 자주 편도선이 붓는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증세가 나타났는데, 선제 차원에서 경기에 투입하지 않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