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이 만난 밴드] 셋이서 인생을 함께 그려가는 밴드 '드로잉'
입력 2020-12-14 09:59  | 수정 2020-12-14 10:31
【 앵커멘트 】
음악으로 의기투합한 세 명의 멤버들이 있습니다.
밴드 '드로잉'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방송과 음악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세 명으로 이뤄진 밴드 '드로잉'이 정식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8월부터지만 팀워크만큼은 어떤 팀보다 끈끈합니다.

최근에는 경연프로그램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에 출연해 실력파 밴드들과 자웅을 겨루면서 시청자에게 이름을 널리 알렸습니다.

밴드 내 군기반장을 맡고 있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이동근은 방송이 나가자 부모님들이 무척 좋아해 주셨다며 뿌듯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동근 / 드럼
- "좋은 결과가 있어서 좀 많이 좋았고 저희 더 돈독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매우 좋았고 주변에서는 많이 축하한다고 많이 해 주셨고요.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아버지'라는 곡을 부를 때면 더욱 애틋함을 느낀다는 보컬 조남준은 관객과 공감하고 감동을 나누는 무대를 꿈꿉니다.


밴드를 준비하다가 경험 삼아 나갔던 '2019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덜컥 받을 정도로 가창력이 빼어난 조남준은 일상의 감정을 음악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조남준 / 보컬
- "'뭔가 그려간다, 음악을 그려간다, 더불어 저희 셋이서 인생을 그려간다' 이런 의미를 내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지금은 인생을 그려가는 밴드 드로잉이라고 소개를 드리고 있습니다."

공연계도 위축되고 행사도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드로잉은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접점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차차 이름을 알리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다른 밴드와 차별화하면서도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길 원합니다.

▶ 인터뷰 : 남정현 / 기타
- "대중성이 충분히 있는 밴드라고 저는 활동을 하면서 충분히 판단이 되고요. 공감이 갈 수 있는 음악들을 저희가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남들과 다른 점은 '그런 색이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드로잉은 꾸준히 연습하며 또 다른 음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동근 / 드럼
- "저희 앞으로 밴드 드로잉 많은 좋은 활동 보여드릴 테니까요, 많이 기대해 주시고."

▶ 인터뷰 : 조남준 / 보컬
- "좀 더 긍정적으로 모두가 잘 이겨내서 따뜻하고 건강한 연말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 인터뷰 : 남정현 / 기타
- "좋은 음악으로 계속 여러분께 찾아뵐 수 있게 노력을 많이 할 테니까 관심 가져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밴드 드로잉이 그려갈 음악 색깔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no1medic@mbn.co.kr]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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