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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김정현, 신혜선에 칼 겨눴다…안방극장 '충격'
입력 2020-12-14 08:45  | 수정 2020-12-14 09:01

김정현이 신혜선에게 칼을 겨눠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였습니다.

어제(13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비밀대화를 들은 김소용(신혜선 분)에게 칼을 겨눈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김소용은 철종과 합방을 했습니다. 김소용은 철종의 합방을 멀리하기 위해 술을 건넸습니다. 철종은 "준비 운동 덕에 술이 술술 들어갑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잠자리가 예민하니 멀리 떨어져 주무십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김소용으로 빙의한 장봉환(최진혁 분)은 '주색으로 유명한 왕의 실체가'라며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라고 철종의 행동을 경계했습니다.

철종은 악몽 때문에 일찍 잠에서 깼습니다. 그는 "중전은 지금쯤 내명부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겠지"라며 "앞으로 중전이 보일 모습이 기대가 되는군"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소용은 대왕대비에 대한 정보를 궁녀에게 얻었습니다.


철종은 조화진(설인아 분)에게 애틋함을 드러냈습니다.

철종은 "중전이 서둘러 후궁 책봉 교지를 내렸으면 합니다"라고 재촉했습니다. 김소용은 철종의 어명을 무시하며 내명부로 향했습니다. 철종은 "호수에 있던 너를 보았다. 호수의 일을 네 소행으로 몰고 가는 바람에 책봉을 서둘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무리 안동 김문이라고 해도 너를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다 어찌할 수 없게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소용은 조화진의 후궁 책봉을 실행했습니다.

김소용은 최상궁(차청화 분)이 주도하는 예절 교육을 받았습니다. 김소용에 빙의된 장봉환은 김소용이 철종을 좋아하고 철종이 김소용을 혐오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합궁을 종용하는 김씨 세력을 속이기 위해 철종은 뻥을 친 거야'라고 깨달았습니다.

김소용은 궁궐 호수에 물을 채울 것을 순원왕후(배종옥 분)에게 제안했습니다. 그는 "호수에 물만 채워지면 왕자가 들어설 거 같은데"라고 했습니다.

순원왕후는 "중전이 호수에서 목숨을 잃을 뻔했습니다"라며 "호수에 물을 채우려면 순리대로 하죠. 홍연(채서은 분)이라는 아이와 최상궁 등 책임있는 자들을 엄벌하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김소용은 "합궁 3일, 하루 빨리 왕자를 잉태하기 위해 당장 합궁에 임하겠습니다. 그 선물로 물을 채워주시면"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순원왕후는 7일을 제안했습니다. 김소용은 5일을 제안했지만 강경한 순원왕후 태도에 결국 7일을 받아들였습니다.

조대비(조연희 분)는 조화진에게 왕자 생산을 위한 부적을 건넸습니다. 그는 "주상과의 궁합이 먼저겠죠? 혹시 따로 센 부적이 필요하면 말씀하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조화진은 "저는 그저 전하를 보필하기 위해 들어왔을 뿐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에 조대비는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조화진은 조대비로부터 철종과 김소용의 합궁이 7일 잡혔다는 것을 전해 듣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장봉환은 홍연을 통해 김소용의 모습을 전해들었습니다. 그는 김소용의 적이 많다는 것과 김소용이 원래 까칠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김소용은 "널 위해서라도 난 절대 들키지 않아"라며 궁궐 밖으로 향했습니다.

김소용은 김환 도움으로 궁궐 밖을 나가 기생방에 방문했습니다.

철종은 홍별감(이재원 분)과 영평군(유민규 분)과 함께 비밀 만남을 가졌습니다. 영평군은 "금영을 뺏겠다는 건 추상 전하의 목숨줄을 쥐겠다는 것이네. 호위무사 정체 들키는 것도 시간 문제고"라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이어 "저들이 우리의 움직임을 눈치채고 금영을 장악하려는 걸까요?"라고 철종에게 물었습니다. 철종은 "금위대장 자리에 국고를 앉히려는 건 오히려 우리의 움직임을 파악하지 못했다는 증거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영평군은 철종에게 물건 찾는 일을 중단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철종은 "우리가 준비하는 건 권력과 명분의 싸움입니다. 권력자들을 우리가 처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의 부패를 문서로 확실히 증명하는 것. 그 증거가 되는 이중장부를 확보하는 일을 늦출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위대장 자리는 줍시다. 그 자리에 정신이 팔리면 이중장부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금위대장 자리는 나중에 찾으면 됩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평군은 "호위무사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이라고 물었습니다. 철종은 "그땐 금위영도 사수하고 이중장부도 확보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을 써야죠"라고 말했습니다. 홍별감은 최후의 방법을 물었습니다. 이에 철종은 "암살"이라고 밝혔습니다.

술에 취한 김소용은 철종의 방에 들어갔습니다. 이어 그는 종소리를 듣고 환궁을 결정했습니다. 영평군과 홍별감은 김소용의 추격을 제안했습니다. 이에 철종은 "내가 직접 합니다"라고 영평군의 칼을 뽑아들었습니다. 결국 철종은 김소용의 목에 칼을 겨눴습니다.

한편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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