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포도 뚫렸다…산란계 농장서 전국 13번째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
입력 2020-12-13 17:34  | 수정 2020-12-20 18:03

경기 김포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어제(12일) 해당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하는 등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정밀검사에서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하고, 10㎞ 내 가금농장은 30일간 이동제한과 AI 일제검사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발생지역인 김포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됩니다.

이번 김포 확진 사례는 지난달 26일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전국 13번째입니다. 전남 영암 육용오리 농장 2곳을 포함해 이날 하루에만 3건의 확진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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