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9회 대한민국 창업대전…82명 수상
입력 2009-06-18 19:30  | 수정 2009-06-18 19:30
【 앵커멘트 】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가 정신과 기술력을 앞세워 성장을 거듭하는 중소기업들이 있습니다.
올해 창업대전에선 82명의 우수창업기업과 유공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윤호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엄지손톱 크기의 10분의 1에 불과한 초소형 카메라입니다.


휴대전화 내장용으로 주로 사용되는데, 차량용 전후방 카메라, 수중 탐사용으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초소형 카메라 모듈을 만든 중소기업은 창업 5년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넘어서며, 올해 대한민국 창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민동욱 / 엠씨넥스 대표
- "(창업할 당시에) 휴대전화 메이커(제조업체)들이 일본에서 수입을 하는데, 제가 '한 번 국산화를 해보자. 더 나아가서는 일본에다 수출도 해보자.' 국산화를 한번 해보고 싶었어요."

컴퓨터 전원 공급용 '파워 서플라이'를 생산하는 이 중소기업은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창업 7년 만에 2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일본과 중국 시장까지 공략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상호 / 큐리온 대표
- "수출 비중이 35%를 차지하고 있고, 그 35% 중의 80%가 일본이고, 20%는 동남아 지역 16개국에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우수창업기업으로 꼽힌 기업 39곳 등 모두 8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홍석우 / 중소기업청장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창업 자체를 겁내지 않는, 말하자면 '창업 마인드'를 이끌기 위한 기업가 정신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창업대전은 우수 중소기업들의 제품 전시와 청년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모레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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