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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이대로 당하지 않겠다고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한보름에게 경고
입력 2020-12-12 20: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진기주가 한보름에게 경고를 보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는 장서아(한보름 분)의 계략에 경고를 하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빛채운은 장서아에게 면담을 신청했다. 장서아는 "그건 빛채운 씨가 원인을 제공한 거랑 다름 없다고 생각하는데?"라며 "우리 스타일링 클래스를 잘 진행했다면 그런 모함성 글은 안 올라 왔을 거라 생각하는데"라고 비꼬았다. 이를 들은 이빛채운은 "그럴까요? 저는 그게 제 실수에 대한 모함이 아니라 나를 잡으려는 함정이라고 생각했어요. 스타일링 클래스에 준비한 의상이 사라진 것도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반격했다.
장서아는 "그래서 네가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은 뭔데?"라고 따졌다. 이에 이빛채운은 "CCTV가 작동하지 않는 건 회사 내 모든 권한을 가진 사람이 했다는 거고"라며 "이런 의도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야기를 들은 김정원(황신혜 분)은 이빛채운을 나무랬다. 이빛채운은 "석연치 않은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정원은 "그래 이거 장본이 한다고 치자. 그럼 빛채운 씨는 어쩔 셈이지?"라고 물었다. 이에 이빛채운은 "제가 어떻게 해볼 방법은 없습니다. 그저 함정에 빠지는 수밖에 없어요. 다만 알면서 빠져주는 거라는 거. 이대로 밟혀서 나가지 않을 거라는 거. 알려주고 싶어서 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들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든 사람들, 타인이었던 이들이 서로에게 정들고 마음을 열고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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